포드, 페라리, 혼다의 승용차 및 오토바이 359대가 리콜된다.
국토교통부는 포드코리아, 포르자모터스코리아(FMK), 혼다코리아에서 수입·판매한 승용차, 오토바이 등 일부에서 결함이 발견돼 18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.
포드코리아가 수입·판매한 퓨전 승용차는 '캐니스터 퍼지 밸브'의 결함이 발견됐다. 캐니스터 퍼지밸브란 연료탱크에서 발생한 증발가스를 모아뒀다 엔진으로 보내 연소하는 장치다. 이 장치의 결함으로 연료탱크가 수축돼 균열이 생기면 연료가 새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.
리콜 대상은 2011년 1월19일부터 같은 해 2월28일까지 제작된 퓨전 252대다. 차량 소유자는 이날부터 포드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환을 받을 수 있다.
FMK에서 판매한 페라리 캘리포니아T 승용차 5대는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는 파이프에서 손상이 발견됐다. 주행 중 연료가 새면 불이 날 수 있다.
지난해 9월15~16일 제작된 캘리포니아T 소유자는 FMK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.
혼다코리아가 수입·판매한 CBR500R 등 3개 차종의 오토바이에선 메인퓨즈가 열 손상으로 끊어져 엔진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.
2014년 1월6일에서 같은 해 5월27일까지 제작된 CBR500R 등 3개 차종(98대)은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가능하다.
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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